저 에핑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트리거널+오발+패디드+오리가미 질렀는데요 ..진짜 후회 없어요 일단 전 자켓러버라 매해 자켓을 사는데 일년을 못입어요 .. 왜냐면 자켓 특유의 힘있는 탄탄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탄탄함이 오래가질 못해서 + 질려서 근데 어제 에핑 옷 받아서 딱 입는데 진심 원단이 달라요 제가 패션업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문적인 용어를 잘 몰라서 표현이 약한데 진짜 사람으로 치면 내면이 탄탄한 사람을 만난느낌 ? 그래서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아도 옷 그자체에서 아우라가 나온달까요 ? 물론 디자인이 뒤쳐진다는 말은 절대 아니에요 멀리서 봤을땐 심플하게 느껴지나 가까이서 보면 디테일이 미쳤어요 특히 에핑 자켓 입어보고 느꼈지만 카라 디자인이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팔뚝부자인 전 에핑의 곡선느낌의 팔부분이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여튼 군데군데 사소한 디테일이 미쳤어요 옷 받아보면 압니다 가격값해요 스커트 디테일은 특히나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.. 귀여움+심플함+고급짐이 공존하는 .. 오리가미 ..
난 옷 잘모르고 비싼거 왜입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
그냥 보세 입으셔요 근데 나는 옷이 날개라는 말에 동의하며 심플하지만 고급져보이고싶다 + 유행따라가지않고 나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있으면 좋겠다 + 튀진않지만 눈에 띄고싶다 하면 에핑 옷 하나만 소장해보세요
매해 몇백씩 보세 옷 샀던 제가 느낀점이에요 ..비싼 옷엔 이유가 있다 !! 그리고 디자이너가 가지고 있는 확고한 패션 철학이 옷에 그대로 묻어나있어서 더 만족스럽습니다
전문가가 아닌 제가 공홈에 상품설명만 봐도 알 수 있었어요 .. 옷 하나를 만드는데 얼마나 애정을 기울였는지 .. 여튼 무슨 광고글 같은데 내돈내산이구요
이번 s/s도 기대할게요